내 PDA폰(KS-20) 알람은 잠 잘 안깨는 나 때문에 소리가 매우 우렁차고 끄기는 무척 어렵게 돼 있다. 그런데 폰을 어제 회사에 두고 퇴근했다. 사무실에 알람(날봐날봐 귀순!)이 울릴 것이 두려워 평소보다 일찍 출근했지만 40분동안 울린 알람을 끌 수 있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ㅠㅠ 누군가가 알람을 끄기 위해 노력한 흔적만 남긴채 – 화면이 landscape으로 돌아가 있고 녹음기가 작동 중이었음. 내가 출근했더니 회사에 있던 사람들이 아침부터 노래 잘 들었다고 한마디 씩 했다.
내가 사용하는 알람 프로그램은 GAlarm. PDA폰의 Windows Mobile 기본 알람 소리가 너무 작아 불만이었는데 이 어플리케이션은 내 불만을 한 방에 해소해줬다. 알람 소리도 크고 PDA폰을 진동으로 해놓아도 알람은 소리로 울리도록 설정할 수가 있다. 또한 알람을 쉽게 끄고 다시 자는 것을 막도록 간단한 미로 찾기를 성공해야만 알람을 끌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ㅋㅋㅋ 저도 저 노래 들은 사람들 중 한명이었어요. 그다음날은 봉이사님이 한 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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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거 끌려고 제 나름대로 일찍(?) 출근 한거였는데 이미 여러분들(including 봉이사님 & 지선씨)이 출근해계셔서 민망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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