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현이가 다니는 놀이학교에서는 매주 월요일에 아이들에게 주말 보낸 이야기를 발표시킨다. 그리고 발표한 내용은 위 사진처럼 사진에다 말풍선을 달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주신다. 이 사진은 이번 월요일(12/8)에 가현이가 발표하는 사진이다. 부산에서 올라오신 할머니, 할아버지와 주말을 보냈는데 그 이야기를 친구들 앞에서 하고 있다.
좀 더 어렸을 땐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거나 별로 중요하지 않은 얘기를 하곤 했는데 요즘엔 주말에 한 일 중 가장 중요한 일을 굉장히 정확하게 이야기하곤 해서 대견스럽다.
아래는 지난 8월 18일에 발표한 내용인데 주말에 롯데월드를 갔다 왔음에도 시장 가서 과일 산 얘기를 하고 있다. (시장도 갔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하지만 최근 10월 말에 나랑 축구장에 갔다 와서 발표를 했을 때는 기특하게도 팀 명칭과 점수까지 정확히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