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티’s 크리스마스 트림카 퍼레이드 이후 찍은 사진
만 4살이 지난 가현이의 연간회원권을 토요일에 끊고 주말 이틀 연속 롯데월드에 갔다. 6세 이하용 그린연간회원은 60,000원인데 롯데 맘앤대디 카드 등으로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연회비 7,000원인 이 신용카드를 미리 발급받아 구입했다.
▲ 연간회원권용 사진 찍는데도 V 하고 찍은 가현이 -_-;
할로윈 시즌이 끝나고 공연과 퍼레이드는 모두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내용으로 바뀌어 있었다. 새로운 뮤지컬 ‘신데랄리의 크리스마스 파티’는 진부한 신데렐라 얘기에 롯데월드 캐릭터들이 추가된 정도의 내용으로 이전의 ‘드라큘라의 사랑’처럼 재미있지는 않더라. 가현이도 ‘드라큘라의 사랑’은 몇번씩이나 보려 했는데 새 공연에는 별로 집착하지 않는다.
‘뱅뱅밴드의 캐롤 파티’란 새로운 공연도 생겼는데 차라리 이게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중간 중간 마이티마우스의 에너지 안무와 비슷한 동작이 나오는 것도 흥미롭다. 단, 이 공연은 주말에만 하는 것 같고 주중에는 ‘뱅뱅밴드의 월드스타쇼’만 하는 것 같다.
새로운 퍼레이드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규모도 커지고 불꽃놀이도 추가됐지만 역시 이전의 할로윈 퍼레이드보다 못하다. 할로윈 퍼레이드 음악을 입에서 흥얼거린 정도로 좋아한 나와 가현이는 또 약간 실망.
▲ 일요일에 찍은 사진. 엄마가 롯데백화점에 쇼핑 가면 우리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로티의 크리스마스 트램카 퍼레이드는 트램카 장식과 인형들 옷이 달라졌지만 트램카를 타고 퍼레이드 코스를 돌다가 매직트리 앞에서 캐릭터들이 내려 춤 추고 사진 찍어주는 형식은 이전과 동일했다. 다른 캐릭터에 비해 메인 캐릭터인 로티와 로리의 인기가 훨씬 많기 때문에 같이 함께 촬영하는 줄이 엄청나게 길어 기념 사진 찍기가 어려운 편인데 오늘은 운 좋게 찍을 수 있었다. 이 페이지 제일 상단 사진이 그렇게 줄 서서 찍은 사진. 만족스러운 사진이다. 😀
가현이가 무섭다고 잘 안타던 어린이 범퍼카를 어제는 자발적으로 타더니 재미있고 더 타고 싶단다. 다음 주 토요일에 오전 일찍 가서 질릴만큼 타봐야겠다. 몇달 전만해도 롯데월드에서 되도록 혼자 잘 안걸으려던 가현이는 이젠 정말 잘 걷는다. 컸나보다.
오늘 둘이 (아빠 자는동안 –..)가현이랑 미장원갔다 지하철 타고 교회갔다 왔는데 정말 단 한번도 안아달라 안하고 씩씩하게 잘 걸어다니데요. 정말 커서 그런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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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빠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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