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암월드컵경기장 가는 길. 내가 운전하는 동안 아내랑 가현이는 같은 자세로 잤다. -_-
일요일에 교회 마치고 성남의 서울원정 경기를 보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으로 향했다. 승점 차가 2점밖에 나지 않는 1위 성남과 3위 서울의 대결이었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따라 1, 3위가 뒤집힐 수도 있는 빅 게임. 게다가 2위 수원과는 승점차 없이 골득실차로만 앞서나가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성남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가현 엄마가 월드컵경기장의 홈플러스(구 홈에버)에서 쇼핑하는 동안 나랑 가현이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렬히 성남을 응원했으나 1:0으로 지고 말았다. ㅠㅠ
다음은 올해 내가 축구장 갔을 때의 경기 결과인데, 올림픽 break 이후 최근 3경기 모두 패했다. ㅠㅠ.
- 10/26 vs 서울 0:1 패 (리그 – away)
- 10/ 1 vs 포항 0:1 패 (컵 – home)
- 9/17 vs 전북 0:1 패 (컵 – home)
- 8/23 vs 제주 0:0 무 (리그 – home)
- 7/12 vs 광주 3:0 승 (리그 – home)
- 7/ 5 vs 대구 4:1 승 (리그 – home)
- 4/30 vs 광주 1:0 승 (컵 – home)
- 4/13 vs 인천 2:0 승 (리그 – away)
- 4/6 vs 전남 4:0 승 (리그 – home)
- 3/16 vs 수원 2:2 무 (리그 – home)
그렇다고 이 시기에 우리팀이 아주 못한 것도 아니다. 내가 경기장에 안가면 대부분 이겼다. 정말 축구장 안가던지 해야지…
ps: 우리팀의 부진에 대한 관련기사 – 이동국과 아르체, 양날의 검이 아닌 약점으로 변하다
ps2:

월요일에 가현이가 토토빌에 가서 말한 ‘주말보낸 이야기’ 사진. 가현이랑 축구를 보면 옆에서 끊임없이 질문을 하는데 일일이 답 해주기가 정말 힘들다. 그런데 토토빌에 가서 저렇게 제대로 주말 보낸 얘기를 한 걸 보니 힘들게 대답해준 보람이 있다. :>
진정한 축구팬이십니다. K리그 경기도 자주 보러가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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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경기만 보러갑니다. ^^; 오늘도 보러 가야 하는데 제가 가기만 하니 팀이 지니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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