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야후! 사무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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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장에 방문한 야후! 대만 오피스. 낡아 보이는 건물들 가운데 우뚝 솟은 깔끔한 고층 건물의 5개 층 정도를 쓰고 있었다.

첫날, 우리를 데려갈 사람을 기다리는 동안 3년 전에 이곳을 방문했던 형준대리님이 여유로운 모습으로 커피머신에서 커피를 뽑으려고 했으나 작동을 안해서 잠시 당황. 하지만 금방 물이 모자란 문제를 파악한 후 물을 채워 커피를 뽑아주셨다. 카페는 카페 언니가 있고 다양한 캔 음료가 무료인 한국 오피스가 대만 오피스보다 더 낫다.

대만오피스 책상은 한국 사무실과 비슷. 열심히(?) 일하는 모습. (형준대리님이 찍어줌)

대만 오피스에는 게임룸이 있었는데 다양한 게임이 있어 부러웠다. 북치는 게임을 하는 척을 하고 있는 형준 대리님 모습. 이때가 근무시간이라 다른 사람들 업무에 방해될까봐 게임을 하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게임룸은 방음 장치가 돼 있어 안에서 게임을 하더라도 밖에는 별로 영향을 안미쳤을 듯.

게임룸을 처음 구경한 날, 시간 나면 이곳에서 게임을 해야겠다고 생각 했지만 출장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그것도 퇴근할 때가 되어서야 게임룸에서 게임을 해볼 시간이 생겼다. 형준 대리님과 함께 북치는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 (형준대리님 카메라로 대만 동료 James가 찍어준 사진) 같이 일하는 Gloria가 쉬운 노랜데도 잘 못한다고 한소리했다. -_-;

또 이 때 잠시 해본 농구 게임. 빨리 움직이는 내 손을 보라. 현지 직원들은 이 게임 무지하게 잘하더라. (양손으로 막 공을 던짐.) 한국 사무실에는 없는 다양한 게임을 완비해놓은 게임룸은 꽤 부러웠다.

한국 사무실에서는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정상 퇴근시간보다 2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있는 Unplugged day란 행사가 있는데 대만 사무실에는 매달 마지막 금요일 오후에 디저트를 주는 행사를 한다고 한다. 우리의 출장 마지막날이 마침 5월의 마지막 금요일이라 디저트를 받아 먹을 수 있었다.

오른쪽은 참개로 만든 푸딩이고 왼쪽은 카스테라 같은 질감의 빵에 돼지고기가 박혀있는 음식. 둘 다 대만 전통 음식인 것 같고 이곳에서는 꽤나 알려진 디저트라고 한다. 푸딩은 굉장히 달았고, 빵은 한국의 야채 호빵과 같은 맛이 나더라. 이번 출장 때 다양한 중국 음식들을 먹어봤는데 그건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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