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HTB 여행] 후쿠오카를 떠나 하우스텐보스로

Canal City Hakata
▲ 그랜드하얏트와 캐널시티를 연결하는 통로에서. 캐널시티에서 뮤지컬 라이언킹을 공연해서인지 라이언킹의 등장동물들이 캐널에 만들어져있다.


#1 어영부영 평화롭게 보낸 둘째날 오전

아침을 호텔1층 식당에서 먹고 가현이를 제외한 여자들은 캐널시티에 쇼핑 가고, 남은 사람들은 전날 가현이와 동환이가 좋아했던 바닥에서 나오는 분수에 또 놀러갔다. 난 애들 노는거 보면서 분수 옆의 의자에 앉아 사진이나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Canal City Hakata
▲ 분수에서 신나게 논 결과 가현이 옷은 다 젖어 위 사진과 같이 의자에 널어 말려야했다. 상의를 탈의한 가현이는 이모부 잠바로 감싸놓은 상태인데 나름 귀엽다.


#2 하우스텐보스로 이동

호텔에서 체크아웃 해서 하카타역으로 이동하여 하우스텐보스행 기차를 탔다. 한국에서 여행박사를 통하여 HTB미니팩을 예약해 갔는데 8만원이란 가격에 하카타-하우스텐보스 간 왕복 열차표 및 하우스텐보스 패스포트 (자유이용권), 그리고 하우스텐보스 안에서 쓸 수 있는 1,000 엔짜리 식사쿠폰을 패키지로 묶은 것. 우리는 하우스텐보스 앞의 ANA 호텔에서 묵기 때문에 호텔비도 박당 10,000원씩 할인 받았다. 다방면으로 조사를 한 건 아니었지만 괜찮은 패키지였던 것 같다.

(가현이는 만 4살이 안돼서 기차도 무료로 탈 수 있었고 하우스텐보스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4살 되기 전 여행한 건 정말 잘 한 일!)

서울에서 우편으로 받은 바우처를 하카타역에서 승차권과 지정좌석권으로 교환했다. 잘은 모르겠지만 일본은 승차권만 가지고 있으면 자유석 중 아무데나 앉을 수 있고 미리 좌석을 지정하면 지정석에 앉을 수 있는 듯. 돌아오는 기차표는 open된 상태로 놔뒀다.

HUIS TEN BOSCH Express
▲ 하우스텐보스 익스프레스 안에서 발차하기를 기다리며 아내와 가현이


기차 안은, 특히 지정석 칸은, 거의 비어있었다. 열차에서 먹을 것도 좀 먹고 잠도 자다보니 약 100분 만에 하우스텐보스 역에 도착!

HUIS TEN BOSCH
▲ 하우스텐보스 역 플랫폼에서 바라본 ANA호텔. 정식 명칭은 <ANA호텔 JR 하우스텐보스>. 다리로 강을 건너가면 호텔에 도달한다.


#3 호텔

ANA호텔은 겉모습과 서비스는 훌륭해 보이는데 (한국말도 대충 통한다!) 방 자체는 그저 그렇다. 후쿠오카 그랜드 하얏트와는 비할 수 없고 한국의 관광호텔 수준보다 좀 나은 정도?

이 호텔은 특이하게도 천연 온천이 호텔 내에 있다. 그래서 하우스텐보스보다도 먼저 온천에 들러봤다. 우리나라 대중탕이랑 똑같은 시스템인데 물이 황토빛이 나더라. 장모님이 가현이를 데리고 여탕엘 가셨는데 가현이가 지르는 소리가 약 3 미터 정도 되는 벽을 넘어 남탕에서도 다 들려 재미있었다. 큐슈까지 와서 온천을 안가는게 조금 아쉬웠는데 호텔에서 온천욕을 함으로써 아쉬움 해소!

주말엔 하우스텐보스 뿐 아니라 호텔에도 한국인이 가득했다. 온천에도 한국인이 가득, 조식 먹는 라운지 식당에도 한국인이 가득.

#4 하우스텐보스 불꽃놀이

저녁식사도 하고 8시 40분에 하는 불꽃놀이를 보러 하우스텐보스에 입장. 하우스텐보스 내에 있는 호텔이나 ANA호텔에 묵는 경우 패스포트 한장을 가지고 3일동안 하우스텐보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ANA호텔의 경우에는 재입장을 하기 위해서는 재입장권을 호텔 프론트데스크에서 받아가야 함.

HUIS TEN BOSCH
▲ 하우스텐보스 야경


불꽃놀이 하기 전에 상점에 들어가 구경을 하는데 가현이가 사탕과 핸드폰 고리를 둘 다 사달라고해서 우리가 안된다고 하니깐 울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이 내가 우는 가현이를 안고 밖으로 나왔는데 ‘가현이 울면 불꽃놀이 안한다’라고 협박하자 우는 걸 멈추더라. -_-;

HUIS TEN BOSCH
▲  불꽃놀이. 불꽃놀이를 찍어본 건 처음이라 영 엉망이다


불꽃놀이는 짧았지만 볼만했다. 단,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보느라 불편했다. 날씨 따뜻하면 맥주 마시면서 바라보면 좋겠더라. 첫째날 불꽃놀이를 가현이가 아주 좋아해서 둘쨋날도 똑같은 불꽃놀이를 또 보러 갔다.

불꽃놀이가 끝난 후 호텔로 걸어나왔다. 버스를 타고 이동할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끝내 찾지 못했다. 다음날 밤에도 찾지 못해 걸어나왔다. 여전한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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