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차저차해서 갑자기 5월 초에 여행을 가게 됐다. 처가쪽 가족과 함께 일본 후쿠오카로 가게 된 것. 갑작스럽게 결정된 내용이라 회사의 할일 모두 제껴두고 날아간다. 연초에 할 일이 별로 없을 때 갔으면 더 좋아겠지만 지금이라도 가는게 어디냐. 와이프와 나는 쌓아놓은 아시아나 마일리지(각자 30,000 마일 공제)로 항공권을 끊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마일리지를 이용하면 일본 왕복 항공권은 성수기엔 30,000마일, 성수기엔 45,000마일 공제된다고 한다.)
장모님과 가현이는 투어익스프레스에서 항공권을 끊었다. 재작년에 가현이와 괌에 갈 때는 가현이 항공요금은 거의 내질 않았는데 (괌까지 10만원 정도) 이번엔 가현이가 만 24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거의 성인 요금 (30만원 좀 안됨)을 내야 한다. 진작 가족 마일리지 합산을 신청했다면 가현이도 내가 쌓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갈 수 있었다는 것은 좀 아쉬운 점
이럴 때 보면 마일리지 쌓이는 신용카드를 팍팍 써야 한다는 걸 느낀다. 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거의 신용카드를 사용해서 얻은 것.
다음은 여행에 참고할만한 사이트:
호텔은 처형께서 예약하셨다고 한다. 편히 푹 쉬다 돌아왔으면 좋겠다. (정가현이 함께 가는데 그럴 수 있을까?)
ps: 그러고보니 결혼5주년 기념 여행이 되겠군. 우리 결혼기념일은 2003년 5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