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분께 롯데월드 어드벤쳐 자유이용권을 7천원에 파는 이벤트를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검색해보니 오후7시 이후 입장객에게 자유입장권을 7천원에 파는 이벤트를 3월 말까지 하고 있었다. 비록 폐장 시간인 11시까지 4시간 밖에 놀 수 없지만 꽤나 싼 가격이어서 금요일 저녁에 다녀왔다. (성인 자유이용권 7,000원 * 2인 = 14,000원. 만 4살 미만은 무료 입장)
가기 전에 롯데월드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은 지도를 출력한 후 가현이가 탈만한 놀이기구와 이벤트 시간은 미리 파악해뒀다.
오늘 우리가 즐겼던 어트랙션은
- 황야의 무법자: 가현이가 살짝 무서워했던 것 같다. 말이나 마차를 타고 총으로 적을 쏘는 프로그램인데 가현이도 4명이나 맞췄다! (난 30명 맞춤 -_-V)
- 환상의 오딧세이: 분수숀데 가현이는 살짝 지루해한 듯.
- 회전목마: 처음엔 안탄다고 하다가 탔는데 크게 재미있어 하는 것 같진 않았음.
- 볼배틀: 가벼운 공가지고 노는 곳인데 가현이가 재미있어 했음.
- 환타지드림: 가현이가 제일 즐거워 했던 놀이기구. 2번이나 탔다. 2년 전에 갔을 때도 가현이가 즐거워 했었다.
- 월드모노레일: 늦게 타서 매직아일랜드로는 나가지 않고 어대밴처 내부에서만 돌았다. 가현이는 그래도 즐거워 하더라. 엄마가 무서워할 까봐 엄마 손도 꽉 잡아줬음.
- 월드카니발 퍼레이드: 가현이가 혼을 빼놓고 구경하던 쇼!
- 은하계모험 레이저쇼: 오디오에 문제가 있어서 금방 끝낸 듯
- 우정의 세계여행 2: 뮤지컬 형식의 숀데 처음부터는 못봤지만 가현이가 꽤 관심을 가졌음.
- 뮤직믹스 라이브쇼: 필리핀 가수들의 무대 같던데 잠깐 보다가 흥미롭지 않아 귀가.

▲ 볼배틀 하는 중
가현이가 탈만했으나 타지 못한 놀이기구들
- 후로그 호퍼: 가현이가 보더니 무섭다고 안 탄다고 함
- 어린이 범퍼카: 자동차 경주, 어린이 왕국, 캐슬뮤직쇼: 모두 운영 시간 종료 ㅠㅠ
가현이 재밌었겠네. 가현이 고릴라 보고 싶다구 했으니까 4월에 동환오빠랑 과천동물원에 한번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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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두돌도 안됐을때 갔을 때랑은 확실히 다르네요. 재밌어하고 마지막에 11시 넘어서 집에 오는데 안오겠다고 떼쓰는걸 세븐일레븐에서 과자하나 사줘서 달랬네요. ^^ 넘 늦게가서 가현이가 탈만한 꺼리들이 끝나버린게 아쉽지만 집에서 가까우니 종종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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