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일 때문에 인터파크 갔다가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을 최대 50% 할인한다는 배너를 보고 다음 주 공연을 충동 예매했다. 돈에 쪼들리는 형편(흑흑)이라 제일 싼 C석을 50% 할인하여 장당 2만원에 예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 워낙 거대한 극장이라 3층 뒷자리에서 잘 보이려나 걱정은 좀 되지만 그래도 이 정도 가격에 보고 싶었던 공연을 보게되어 기쁘다. 오래 전에 프랑스 오리지널 팀이 방한하여 가진 공연도 못본게 아쉬웠는데 이렇게라도 보게 되는구나. 한동안 못봤던 김법래씨가 이 공연에 콰지모도 역으로 출연하는데 내가 예매한 날은 다른 배우(윤형렬씨)가 나오는 날이란 건 조금 아쉬운 일.
홈페이지에서 흘러나오는 뮤지컬 넘버들을 듣고 있는데 곡은 감미롭고 번안된 가사도 괜찮게 들린다. 많이 듣고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