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

(영화 제목을 입력하면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사전 없이 영화 제목으로 인식하는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무지하게 어려울 것 같구나…)

하여튼, 회사 영화 동호회에서 원하는 영화 한 편씩 보여준다고 해서 스위니토드를 보려고 했지만 그건 와이프가 자기랑 봐야 한다고 해서 차선으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을 선택한 영화다. 마침 오늘은 회사 unplugged day라 오후 4시에 퇴근할 수 있어 이른 시간에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영화를 보고 드는 생각은 각본 없는 드라마를 각본으로 옮기는 건 쉽지 않구나란 것. 그 자체로서 완벽한 드라마였던 2004년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에 미치지 못하는 드라마를 봤다. 그 당시 TV로 지켜본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는 장면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했는데 (그런데 정작  제일 마지막의 승부던지기 장면은 안본 것 같다. 연장까지만 기억에 있다.) 이걸 영화로 옮겨놓으니 그때만큼의 긴장감이나 절실함은 없다. 단순히 경기 결과를 알아서만은 아닌 듯. 배우들 고생한 건 눈에 보이지만 좀 아쉽다.

영화를 다 보고 나왔는데도 6시가 조금 넘은 까닭에 오랜만에 일찍 퇴근했다. 가현이가 무척 반가워하더라. ㅠㅠ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의 2개의 생각

  1. 음 내가 느낀 것과 같은 것을 느끼고 verbalize까지 하셨군요.
    맞아요. 각본없는 드라마를 각본으로 옮기기는 힘들구나..
    배우들 애쓴 것 같던데 아쉽다.
    딱 내가 느낀 것..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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