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컵 개막경기 성남 vs Bolton

2007년 피스컵 개막전: 성남 일화 vs Bolton Wanderers

피스컵 성남 경기를 공짜로 보기 위해 모웹사이트의 이벤트를 열심히 클릭한 결과 개막전인 성남대 볼튼 경기 초대권을 얻을 수 있었다. 원래는 토요일에 있는 성남대 라싱 경기 티켓까지 노리고 이벤트에 응모를 했지만 그건 실패.

회사 퇴근시간 10분 전쯤 슬그머니 사무실을 빠져나와 지하철을 타고 상암으로 갔다. 지하철 역에서 내려 월드컵경기장을 향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아마 무료티켓을 굉장히 많이 뿌린 모양. 그래서인지 지하철 역부터 암표상들도 많더라. 저녁으로 먹을 걸 사러 경기장 아래층에 위치한 롯데리아를 갔는데 인산인해. 10분 넘게 줄 서서 겨우 햄버거 세트 하나를 사 들고 경기장에 입장.

보통 성남 홈경기장인 탄천운동장에서 볼 때는 W(서쪽)석에서 보는데 오늘은 N(북쪽)석에 자리를 잡았다.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경기 파악이 어렵더라. 경기는 꽤나 박진감 넘치게 진행됐는데 상대팀은 볼튼 선수가 한명 퇴장 당한 상태에서 1:1로 끝났다.

후반 중간에 남기일 선수가 교체되어 들어갈 때 한 건 터뜨려 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나 한 골 넣어줬다. 박광민 선수의 어시스트가 대단했다. 성남의 주전 11명 중 5명이 아시안컵 국가대표로 차출된 상태에서 땜빵(?)으로 나온 선수답지 않게.

경기장에서 재미있던 장면들.

1. 볼튼의 Nolan 선수 발꼬여 넘어져 골을 놓친 장면
2. 선심이 깃발을 힘있게 휘두르다가 놓친 것. 얼른 다시 줍더라. ㅋㅋ
3. 필드 위에 풍선이 하나 날아 들어왔는데 주심이 그걸 보고 힘차게 발로 밟아 터뜨리던 장면. 터프한 주심 같으니라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토요일 경기 예매했다. 토요일엔 한번 이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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