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왔다 갔다 하다가 눈에 딱 뜨이는 포스터가 있었으니 바로 위 사진의 중앙에 있는 포스터! Yahoo! 11th Annual Oktoberfest!!
다음 주 화요일에 3분기 All hands meeting (이걸 한국말로는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분기 실적 발표하는 자린데…) 하기 전에 맥주와 안주를 먹는 시간이 있다는 포스터다. 우리 팀 James(캐나다 교포)와 이날 꼭 Sunnyvale 캠퍼스에 셔틀 타고 가서 맥주 마시자고 했다. ㅎㅎ
왼쪽은 아마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강의에 대한 광고 포스터 같고, 오른쪽 포스터는 뭔지 잘 모르겠다.
이 사진 찍으려고 카메라 가지고 우리 층을 다니다 찍은 다른 포스터 한 장.
사내 동성연애자 모임이 전미 커밍아웃 데이를 축하한다는 포스터다. 동성연애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으로 꾸며진 알롤 달록한 예쁜 포스터다. 회사에 지나가다 보면 자기 큐빅에 무지개색 깃발을 걸어놓는 사람들도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들이다.
그리고 또 우리층에서 찍은 사진.
회의실이다. 내가 있는 건물의 4층에 있는 회의실 이름은 모두 영화 주연들의 이름이다. 그래서 인디아나 존스나 슈퍼맨 등등의 회의실이 있다. 옆 건물의 내가 잘 가는 한 층은 전자오락 이름을 회의실 이름으로 쓴다. “돈키콩”에서 매주 월요일에 회의를 했었다.
퇴근 시간이 지났는데도 실험 다 돌아가길 기다리며 왔다 갔다하며 사진을 찍어봤다. 이제 실험도 끝났으니 밥 먹으러 퇴근해야겠다. ㅎㅎ
meeting은 뒷전이고 맥주에 집착(?)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 포스팅을 읽으니 문화적인 차이가 확 느껴지는군요. 외국인들도 우리나라에서 생활하며 이런 느낌을 받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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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Oktoberfest얘기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네. 내가 Oktoberfest안다고 강남역에 있는 호프집이름이라고 했다가 구박 받았었는데. 오늘 아침에 가현이 봐서 좋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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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ㅎㅎ 그러게 말예요. 거기 안주 맛있었는데. 여자들끼리 가서 맥주 한잔씩에 일인당 안주 한개씩은 시켜서 먹었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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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강남역 호프집 맞는데 누가 구박했데요!!!! ㅎㅎㅎㅎ(언니 안녕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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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자들이 안주를 사람당 하나씩 시켜먹지는 않음. 째지는 술을 더 좋아해. 그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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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 마자요. 안주 맛있어요. ㅎㅎ 후중오빠.. 아니예요… 나도 안주를 더 좋아하고파.. 난 왜 술을 더 좋아하는거지? 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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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 저도 이제부터는 안주를 더 좋아하고 싶슴다. 아름다운 여자이고 싶소. 이 모꼬. 선배들한테 완전 술꾼으로 찍힌거 아니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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