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용하는 사진관리 서비스인 Flickr에 지도에다가 사진을 찍은 위치를 “찍는” 기능이 생겼다. 이번 sunnyvale 출장 가서 찍은 사진에 모두 위치 정보를 기록했다. 위 그림이 그 결과. 핑크색 동그라미가 내가 사진을 찍은 위치이고, 안의 숫자가 그 위치에서 몇장의 사진을 찍었는지를 표시한다. 위 지도의 중심이 Sunnyvale (47장의 사진을 찍은 곳).
이 사진을 보니 “귀찮아서 멀리 안갔다”고 생각했던 나도 두번은 꽤 멀리 갔다. 한번은 동북쪽의 Dublin. 대호형네 집에 갈 때 꽤 멀리 갔다. 또 한번은 Gilroy. 아웃렛 쇼핑몰에 간다고 갔던 곳. 그리고 또 지도상으로 먼 곳 하나는 서북쪽의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 뭐 여기야 어쩔 수 없이 간 것이고.
실제 Flickr에 들어가면 지도를 확대해가면서 사진을 정확히 어디서 찍은지 볼 수 있다: 이번 Sunnyvale 출장에서 사진을 찍은 위치들
참 마음에 드는 서비스다. 미국을 제외한 지도는 깔끔하지 못하다는게 단점. 네이버맵도 이와 비슷한 걸 제공하지만 역시 인터페이스가 좀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