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Vallée Village. 쇼핑을 하기 위해 Google로 파리 주변의 아웃렛 매장을 검색하여 나온 곳이다. 파리에서 디즈니랜드 행 RER A선을 타고 종점 바로 앞인 Marne-la-Vallée역에서 내리면 된다. 위 사진은 호텔 앞 샤를드골에뚜알 역에서 RER 기차를 기다리며 찍은 플랫폼 사진. 지금 보니 참 광고판 많다.
위 사진은 기차역을 나와 찍은 사진이다. 기차 안에서 볼 때는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 했는데 도착하니 날씨가 화창하다. La Vallée Village란 표지를 따라 역 옆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을 10 여분동안 통과해 가면 쇼핑몰의 다른 출구가 나오고 그 앞에 우리가 찾던 아웃렛 매장이 나온다. 아래 사진이 이 매장의 정문이다.
이런 설명이 붙어 있다.
시즌이 지난 옷들을 적어도 33%이상 할인해서 판다는 설명. 쇼핑몰 안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아웃렛 매장 빌리지가 있다.
이 아웃렛 빌리지에 어떤 브랜드의 매장이 있는 지는 이 곳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람. 버버리, 알마니, 베르사체, 폴로, 디젤, 샘소나이트, 페르가모 등이 있었음. 생각보다는 크지 않았고 이후에 간 마드리드 교외의 아웃렛 매장이 더 컸다. 원래 이 빌리지 안에서는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고 해서 더 이상의 사진은 없음.
사실 난 쇼핑을 싫어하기 때문에 여기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괌에서 가현이 옷을 사지 않아 서울에서 후회한 일이 생각 나 가현이 옷이나 하나 사자는 마음에 이 아웃렛과 옆에 있는 대형 쇼핑몰의 매장을 몇 개 뒤지고 다녔다. 그 결과 Gap에서 세일 하는 핑크색 원피스를 하나 샀다. 가현이가 성묘 때 입은 옷이 바로 그 옷이다.
쇼핑을 마치고 지친 다리에 휴식을 주기 위해 RER 역 앞의 바에 들어갔다. 아래 사진의 중앙의 초록색 건물이 바로 그 곳. (아래 사진, 수평이 안맞아서 볼 때마다 짜증나는데 그래픽 에디터가 없어 그냥 올림. ㅠㅠ)
맥주와 브라우니를 먹었는데 브라우니가 맛있었다. 왜 이렇게 단게 좋지? 이곳에서 먹는 디저트가 다 마음에 든다.
다시 RER을 타고 파리로 돌아온다.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무지하게 떠들며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프랑스 사람을 봤다. 선진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조용히 통화한다는 말은 누가 만들었는지…
아웃렛 공식 홈페이지 : http://www.lavalleevillage.com/
사진에 감동먹어 본의아니게 도배질합니다..프랑스에 건물들은 너무 이쁜것 같아요. 설 대치동 건물도 이리 이쁘지는 않은데.. 핑~ ㅡㅜ마지막에 맥수 사진에.. 움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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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뚱: 움찔 하셔서 “맥수”라고 쓰셨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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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ne-la-Vallee에 가봤구먼!우리쪽 업계의 고수가 U of Marne-la-Vallee에 계셔서 이름은 많이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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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boklee: Marne-la-Vallee에 대학도 있구나. 온통 쇼핑몰과 아웃렛만 있는 곳인 줄 알았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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