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말이면 서초동을 떠나 역삼동으로 이사를 가는데 그 전에 꼭 가현이를 데리고 집 근처 예술의전당에 산책을 한번 가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가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예술의전당으로 향했습니다. 가을밤은 쌀살해서 가현이가 추울까봐 옷을 두겹 세겹 입히고, 그 위에 얇은 이불까지 덮히고 나갔습니다.
유모차 타고 놀러 가는게 좋은지 막 신나서 웃습니다.
드디어 예술의전당에 도착. 그런데 가현이는 카메라는 안보고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요?
바로 예술의전당 음악분수입니다. 가현이는 거의 넋을 놓고 음악분수를 봤답니다.
아빠 품에 안겨서도 봤습니다(뒤에 보이는 건물이 가현이 첫돌잔치 한 오페라극장 건물).
예술의전당 광장에서 많은 어른들 사이를 걸어보기도 하고, 엄마라 계단 오르기 연습도 했습니다.
예술의전당을 떠나기 전에 음악분수를 배경으로.
내일은 영릉으로 드라이빙(사실은 회사 행사)을 갑니다. 이틀 연속 가현이 피곤하겠군요~ (사실은 부모가 더 피곤하지만 –; )
우리 가현이 추석때 보다 더 이뻐졌네…^^못본지 얼마 안됐는데, 훨씬 똘망똘망해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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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현이가 예술의 전당에 나들이도 가고 다 컸네.요즘 모습이 새롭다. 우리 가현이만 생각하면 예쁜짓(?)하던 모습이 떠올라 혼자서 미소를 짓곤한단다. 저녁 공기가 많이 찰텐데 감기는 안 걸렸는지 걱정되는구나. 이사가면 산책할 곳이 또 있을까? 이제 며칠 안 남았네. 가현아 보고싶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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