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현이 낳고는 뮤지컬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그런데 몇일 전 신시뮤지컬컴퍼니에서 날라온 틱틱붐 제작발표회 신청을 오늘 오전 10시부터 받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틱틱붐을 본 지 벌써 3년 정도 지났는 듯 한데, 굉장히 재미있게 본 뮤지컬이어서 제작발표회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대가 크다.
예전의 제작발표회 신청 형식과는 달리 신시뮤지컬컴퍼니의 새 홈페이지의 티켓예매 메뉴를 통해서 제작발표회 신청을 했다. 이전에는 온라인으로 신청만을 받고 좌석부여는 현장에서 했기 때문에 좋은 좌석에서 보기 위해서는 공연 당일 한참동안 공연장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좌석까지 신청자가 온라인으로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마음에 들었다. 물론 나는 신청 개시 즉시 신청을 해서 앞에서 두번째 열을 선택할 수 있었다. 🙂
문제는 월요일 저녁에 와이프가 회사를 빨리 마치고 나올 수 있느냐는 건데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