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to5 사용기

(따로 운영하던 블로그에서 옮겨온 글)지난 MWSF2005에서 발표된 제품들 중 사람들의 시선을 주로 사로잡은 제품은 Mac mini와 iPod Shuffle이었지만 제 입장에서 더 반가운 대상들은 소프트웨어인 iLife ’05와 iWork였습니다. 하드웨어들이 그림의 떡이라면 소프트웨어들은 훨씬 더 저렴하게 사용 가능한 대상들이기 때문이죠. 특히 iLife ’05 중 iDVD와 Garageband는 쓸 일이 없고, iMovie HD는 사용빈도가 적고, iTunes는 지금으로도 만족할 만하기 때문에 새로운 iLife에서 가장 제 관심을 끌었던 것이 바로 iPhoto였습니다.

어제 새로운 iPhoto5를 제 iBook에 설치했습니다. iPhoto5를 설치하면 일단 iPhoto4의 사진 라이브러리를 갱신합니다. 그리고 업그레이드 된 iPhoto가 작동해야 하는데, 이런, ‘사진 로딩 중’이란 메시지가 나온 채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iPhoto를 죽이고 다시 실행해봐도 마찬가지. 급히 업데이트 하느라 기존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도 백업을 안해놨었는데… 😦

애플의 디스커션 포럼에도 저와 같은 현상을 경험한 사람의 포스팅이 있었습니다(http://discussions.info.apple.com/webx?14@1001.B6F1ab8MKLa.0@.68a4640e). 해결책은 안나와 있었구요.

다행히 사진 및 기타 정보가 들어있는 iPhotoLibrary 폴더는 무사한 듯 했습니다. 저는 앨범은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원사진들만 살아있는 것만으로 안심이 되었습니다.

일단 iPhotoLibrary 폴더 이름을 딴 것으로 잠시 바꿔놓고 iPhoto5를 실행하니 라이브러리를 찾지 못한다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새로운 라이브러리를 만들라고 하니깐 아무 사진도 없는 iPhoto5가 시작됐습니다.

일단 다른 이름으로 바꿔놓은 이전의 iPhotoLibrary로부터 예전 사진들을 import하였습니다. 이전의 iPhotoLibrary에 있는 Thumbs와 Original 폴더를 모두 지운 후(Finder의 찾기 기능을 이용하여 아주 쉽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사진들만 import했죠.

본격적으로 새로운 iPhoto5를 사용해봤는데 이전 버전보다 UI가 편해지긴 했지만 속도는 많이 느려진 것 같습니다. iPhoto4는 꽤 쾌적하게 사용했는데 말이죠.

잡스가 키노트에서 극찬한 개선된 사진첩 만들기 기능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잡스의 키노트에서는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사진첩 주문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apple.com에 들어가 보니 미국, 일본, 그리고 EU의 몇개국에만 해당하는 얘기라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몇일 전 애기 백일 사진 찍으러 사진관에 갔더니 이런 류의 앨범을 만드는데 꽤 비쌌거든요. iPhoto에서 주문할 수 있는 사진첩은 그에 비하면 꽤 경제적일 것 같습니다. 8.5*11인치 20장자리 하드커버 사진첩이 US$30, 소프트커버 사진첩은 US$20 정도니까요. 애기 있는 집에서는 필히 유용한 서비스일텐데 국내에서 서비스 안된다는 점이 많이 아쉽네요. 아래 그림은 iPhoto5에서 우리 애기 사진 몇장을 골라 원터치로 사진첩을 만든 결과입니다. 아주 예쁘군요. 실제로 주문을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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