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사 휴가를 내고 오전엔 코엑스에서 하는 베이비페어엘 다녀왔습니다. 주차는 현대백화점에 하고 무료주차권을 타서 해결했구요. (2시간 무료인데 2시간 20분정도 있었는데 추가 요금은 안받더군요. ^^)
지난 봄에 갔을때보다 사은품은 많이 받은거 같습니다. 가제손수건만 한 15장정도에 수유패드, 젖병2개, 기타 로션,바스 샘플등. 두시간정도 둘러보고 토끼랑 여우랑에서 손목보호대(6000원)를 구매하고선 병원으로 갔습니다.
오랜만에 이유미 원장님께 진료를 받았습니다.
조카가 유치원 방학이라 같이 갔는데 원장님이 얘는 누구냐시네요. 조카라니깐 그럼 “니가 오빠가 되는거야?” 라십니다.
묻지도 않았는데 이번엔 짱아 성별을 알려주시네요. ^^ 신랑은 전부터 짱아는 딸같다고 했었는데 정말 딸이네요.
지난번에 검사한 막달검사는 심전도검사에서 심박이 약간 빨랐고 멍이 잘 들고 지혈이 약간 안되는 체질인데 문제 있을 정도는 아니라셨구요.
오늘은 첨으로 내진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내진은…정말 아팠습니다. 질 초음파랑은 비교도 안 될 정도였구 애기 낳는게 점점 두려워지더군요. 진통은 이것보다 훨씬 아플텐데 잘 견딜 수 있을지 걱정이됐습니다. 아직 아가도 많이 안 내려왔다시고 머 자궁이 부드러워졌다던가 열렸다던가 하는 말씀도 없는걸로 봐선 일찍 나올 기미가 없나봅니다.
짱아는 그래도 생각보단 많이 안컸구요. 3.3kg 머리는 39W6D로 9.8cm정도, 몸통은 36W1D, 다리는 40W1D 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나와도 될 크기긴 하지만요. 담에도 많이는 안 자랐음 좋겠네요.
담번 진료는 39W를 채우는 24일 화요일입니다. 휴가는 언제내야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