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하루가 지났습니다.
더위를 타게 된건지 날이 더운건지 더워서 제대로 잠을 못잔거 같네요.
짱아는 피곤해서 그런지 부산와서는 많이 안 움직입니다. 누워있을때는 조금씩 움직이구요.
10시 반쯤 늦은 아침을 먹고 좀 쉬다가 홈플러스에 갔습니다.
도련님 수영복을 바꿔야해서죠. 그리고선 뭘할까 고민을 하다가 송정해수욕장까지 드라이브를 했죠.
배가 불러서 아직 점심을 먹긴 일렀구요. 점심땐 해운대에 있는 강가에 갔다가 스타벅스에 들르기로 했답니다.
돌아오는 길이 너무 막혀 집에 갔다 나오기로 했던 계획을 수정하고 바로 강가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죠. 그때 시간이 한 4시쯤?
스프,탄두리치킨과 양고기 케밥, 치킨카레, 양고기 카레를 밥,난과 함께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이로써 또 다이어트 실패. ^^;;
양고기 케밥 빼고는 다 맛있게 먹었네요. 냠냠. 우와 이렇게 많이 시켜 먹어보긴 첨이었죠. 사실 몇일전에 포토박사에 사진 고르러 갔다 저녁먹을때도 강가가 후보에 있었지만 비싸다는 이유로 제외됐었는데.헤헤.
밥을 먹고 이층의 스타벅스에 갔는데 넘 복잡하고 시끄러웠습니다. 그렇게 먹고 싶었던 녹차 푸라푸치노는 맛있긴했지만 넘 배가 불러서 맛이 좀 덜했던듯. 스타벅스는 역시 오전 일찍 출근전에 사람없는 시간의 여유로움을 즐기기에 좋은듯.
어쨌거나 배불리 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잠시 휴식하고 서울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티비에서 파리의 연인 재방을 해서 어제 못 본 앞부분을 다 볼수 있었답니다~ ^^ 이날도 허리가 아팠었는데 누워서 티비보면서 좀 쉬니깐 낫더군요.
한숨 돌리고 6시반쯤 서울로 출발해서 새벽 1시경 도착했습니다.
정말 잘먹고 잘 놀고 잘 쉬다 왔습니다.
짱아 낳고 짱아가 어느정도 클때까진 아마도 당분간 이런 여행은 힘들겠죠? 낼 출근이 걱정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