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달내내 심한 감기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첨엔 목감기였다가 기침감기로 발전했는데 목이 넘 아프고 목소리도 안나오고 침도 못삼킬정도로 괴로와서 동네 이비인후과를 가봤더니 임신이라니깐 어쩔수 없다고 그냥 몸으로 때우라네요. T_T
밤이면 기침이 더 심해져서 잠도 거의 못자고 기침하다가 몇번 토하기까지 했답니다.
기침하면 배가 흔들리니깐 짱아도 힘들꺼 같아서 무지 걱정이 됐습니다.
우리 짱아도 힘든지 태동이 많이 줄었었거든요. 얼마나 걱정을 했던지…
배즙도 먹어보고 생강차도 먹어보고 했는데 소용이 없더군요.
5월달엔 아침에 영어학원도 거의 반은 빠진거 같습니다. 일어나긴 하는데 찬바람 쐬는게 안 좋을꺼 같아서 자주 빠지게 됐죠.
그래도 기특하게도 병원가서 보니 많이 컸더군요. ^^
머리는 주수에 맞고 배둘레는 조금 더 크고(26W1D) 다리 길이는 (27W) 많이 기네요.
아빠닮아서 키가 크려나 봅니다. 몸무게가 940g으로 주수보다 조금 크다네요.
이유미 원장님께 기침이 넘 심하다고 말씀드렸더니 감기약을 처방해주셨습니다.
약을 먹으면서 아가한테 넘 미안했는데…(먹기전에 항상 “짱아야. 퉤퉤~” 라고 주의는 줬죠.)
기침오래 하는게 더 안 좋을꺼라 생각하고 먹었답니다.
4일동안 약을 먹으니깐 감기가 감쪽같이 나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