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d 케이스 iSkin exo2를 구입했습니다. iPod은 굉장히 이쁜 반면 scratch에 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iPod을 비닐로 싸서 다녔습니다.
지난 토요일, 임신/육아/출산 박람회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코엑스의 애플스토어에 들려서 iPod 케이스를 구경했는데, 아내가 보더니 하나 사주겠다고 하더군요 (뒤늦은 생일 선물로 -_-). 엘지이샵에서 구입하면 적립금도 쌓이고 쿠폰도 쓸 수 있다고 해서 애플스토어에서는 구경만 하고, 집에 와서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iSkin이 도착했습니다. iPod에 딱 맞는 크기의 고무(혹은 실리콘?) 덩어리입니다. 하얀 실리콘 덩이리로 iPod을 감싸는거죠. 뒷면에는 클립이 있어 허리에 아이팟을 꽂게 돼 있어 휴대하기도 편리합니다.
불투명한 고무로 iPod을 싸서 iPod의 예쁜 모양이 잘 보이지도 않고, 슬림했던 iPod이 무겁고 뚱뚱해 졌지만, 휴대하기가 편해진 것 같아 만족합니다. 🙂 고무에 먼지가 많이 붙는 건 예상치 못한 단점이군요.
사진은 iSkin으로 감싼 제 iPod과,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OST입니다. 이 CD역시 제 iPod에 들어가 있습니다 (iPod 액정에 이 Cd의 곡이 선택돼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 15기가의 용량에서 2 기가가 차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