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age from http://www.stuckonyoumovie.com/
오랜만에 영화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집 사람이 영화 시사회 응모에 당첨됐기 때문입니다. 영화 제목은 “붙어야 산다” (Stuck on you). 지난 주엔가 일요일 아침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본 Farrelly 형제의 영화였지요.
별 기대를 안하고 봤지만 즐겁게 보고왔습니다. 흔히 보게되는 ‘처음에는 잔뜩 웃기고 막판에는 신파조로 가는 영화’ 스타일이 아니라 진부하지 않았고요, 끝까지 웃기면서도 인간애를 자연스럽게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영화 마지막에 동네 회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장면이 나오는데, 짧은 장면이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그 짧은 장면을 보고도 전율이 팍! 오는데, 실제 시중의 공연에서는 왜 그런 전율이 안오는 경우가 많은 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