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았다, 반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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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from 반지의제왕공식홈페이지

크리스마스를 맞아 ‘반지의 제왕 3편 – 왕의 귀환’을 보고왔습니다. 아, 정말 흥미진진하며 온 몸에 진땀이 날 정도로 박력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러닝 타임이 무려 3시간 반이지만 지루하다는 생각은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삼성동 메가박스 1관 제일 앞줄에서 봤는데, 대형 전투씬에서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 들더군요.
톨킨의 원작이 워낙 훌륭해서 영화가 뛰어나기도 했겠지만, 이 대작을 영상으로 짜임새 있게 옮긴 피터 잭슨 감독의 연출력에 감동, 감동하였습니다. 집에서 DVD로 2편 ‘두개의 탑’을 보고 극장으로 향한 것이 내용 파악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집에서 DVD로 보는 ‘두개의 탑’도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작년에 극장에서도 봤죠.).
사실, 이 영화 한편을 보기 위해서 메가박스에 4번이나 가야했습니다. -_-;
1) 원래 크리스마스날 조조를 보려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극장에 갔는데 저녁까지 매진이었습니다 (영화 자체의 인기도 많지만, 워낙 영화가 길어서 3개관에서 상영해봤자 하루 상영 횟수가 얼마 안돼서 일어나는 현상인 듯.)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밤 11시 반 영화를 예매한 후 집으로 돌아왔죠.
2) 저녁 7시쯤 부터 집에서 ‘반지의 제왕 2편 – 두개의 탑’을 DVD로 보고, 극장으로 가서 영화를 보고, 새벽 3시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매우 흐뭇해 하고 잠자리로 들려는 순간, 지갑이 없어진 걸 깨달았습니다. =.=
3) 급히 메가박스로 전화를 해봤으나 전화연결이 안돼어 차를 몰고 메가박스로 향했습니다. 극장 guest service에서 제 지갑이 분실물로 신고되지 않은 상태라고 해서 분실물 등록만 한 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벽 4시쯤, 메가박스에서 제 지갑을 찾았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진정한 감동이었음.)
4) 다음 날, 메가박스를 다시 찾아 지갑을 받아왔습니다. 총 4번 간거죠. 암울하지만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끝난 크리스마스였습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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