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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에는 절약을 위하여 뮤지컬 관람을 자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보고 싶은 뮤지컬들을 못보고 살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뮤지컬을 보고 싶어 미치겠더군요. 심지어 몇일 전 아내의 MSN 메신저 닉네임은 “뮤지컬 고파” 였었답니다.
그런데 행운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방금 전 제 핸드폰이 울리더니, 어떤 이벤트에서 뮤지컬 마네킹 티켓에 당첨됐다는 것입니다. 제가 응모한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이벤트여서 처음엔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기분이 좋군요. 😀
소식을 듣고 한겨레 사이트에서 어렵게 당첨자 명단을 찾았습니다. 이벤트가 뭐였는지 기억도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겨우 찾았습니다. ‘웹 CF 이벤트’란거였습니다. 그제서야 어렴풋이 제가 아무렇게나 응모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하여튼 전 지금 막 들떠 있답니다. 아내도 마찬가지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