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방에서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신혼 여행 가서 찍었던 자세 비슷하게요. 🙂 둘이서 퇴근하자마자 침대에 엎어져서 찍었는데, 저는 엄청나게 부시시하군요. 흐흐흐.
사진에 나오는 방 설명을 좀 하지요. 원래 동생이랑 살던 집에 아내가 들어온 거라, 집의 다른 부분은 별로 변하지 않았지만, 이 방만큼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저희가 엎어져 있는 침대도 새로 산거구요, 왼편의 사이드 테이블 역시 침대와 함께 구입했습니다.
사이드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스탠드와 벽걸이 시계는 침대, 사이드테이블, 그리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 화장대를 구입하면서 공짜로 얻어온 것입니다. 사이드테이블 위의 파란색 휴지커버는 태국의 Naraya 매장에서 구입해온 것인데, 매우 이쁩니다. 🙂
사이드테이블 위의 작은 탁상 시계는 잠에서 깼을 때 시계 보기가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추가로 장모님께서 사다 주신 시계고요.
침대 오른편으로는 제 아이북도 보이는군요. 🙂 아내가 잠들면 전 저 아이북을 들고 무선 인터넷을 한답니다. -_-;
결혼한 지 한달이 지났지만, 아직 결혼이 실감이 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