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첫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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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방콕으로 떠나기 위해서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는 중입니다. 공항 곳곳에서 무선인터넷이 가능하네요. 그래서 딴 사람이 공항에 설치된 무료 인터넷 PC를 쓰려고 줄서 있는 동안 전 당당하게 이렇게 편한 의자에 앉아서 제게 익숙한 노트북을 쓸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

사실 아이북용 무선랜카드를 구입한 이유 중 하나가 무선랜이 가능한 곳곳에서 인터넷에 접속, 글을 올리려는 목적이었습니다. 일단 인천공항에서는 성공했는데, 태국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위 사진은 어제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1박을 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보통 신혼부부가 방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신부 머리의 핀을 뽑는거라고 하던데 정말이더군요. 신부 머리를 장식하기 위해서 꽂혀있던 핀을 힘겹게 다 뽑아 냈습니다. 사진의 거울을 보면 핀과 함께 뽑아낸 가짜 머리카락을 저희가 들고 있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iBook은 화장대 위에 올려놨습니다. 객실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긴 했는데 상당한 요금을 부담해야해서 (분당 33 cent) 결국 접속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의 오른편에 Evian 생수 PET 병 작은 것이 보이나요? 여자친구(이제는 와이프군요. ㅋㅋ) 목이 마르다며 물을 찾길래 제가 ‘공짜로 먹을 수 있는 물’을 찾는 동안 성림이는 미니바의 Evian을 그냥 꺼내 마셨답니다. 제가 “안돼!!”를 소리칠 때는 이미 병을 따고 반병정도의 물을 마셔버린 후였죠. 결국 저 작은 생수 한병 마시고 6050원을 내야했습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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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때 받은 봉투들을 열어 돈을 세는 신부의 모습입니다. 역시 다른 선배 부부들이 말한 과정들을 하나씩 밟아가고 있습니다. 머리핀 뽑기와 돈세기. 🙂 돈을 꺼내서 코엑스 몰의 은행 ATM기에서 모두 다 입금해버렸습니다. 돈 들고 다니기 무섭잖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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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남들 식사할 때 밥을 못먹었기 때문에 방에서 룸서비스를 받았습니다. Cart 같은걸 가지고 와가지고 그걸 펴서 원탁 식탁으로 만들어주더군요. 룸서비스란건 처음 받아봐서 어색했습니다.

여기까지 결혼식 이후 신혼첫날에 대한 일기를 마칩니다. 태국에서도 쉽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럼~

ps : 결혼식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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