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AMA 스튜디오에서 웨딩촬영을 하고 왔습니다. ‘부부사진사’ 성주와 진이가 와서 정말 열심히 사진이랑 비디오를 찍어줬습니다. 여자친구의 고등학교 친구들도 3명 와서 총 카메라의 갯수가 디지털 카메라 3개, 비디오 카메라 1개, SLR 1개, 로모 1개, 자동카메라 1개였습니다.
여자친구 단독컷에서는 저도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그 중의 한장입니다.
이 사진은 스튜디오에 도착하자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이것도 신부 단독샷입니다. 역시 결혼식은 신부위주란 말이 실감이 나도록 신부 사진을 더 많이 찍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편해서 좋았지만. 🙂
이것 역시 신부 혼자 숲(?) 중앙에서 찍는 샷입니다.
안세병원 뒤에 있는 스튜디오와 학동사거리쪽 스튜디오, 두 군데서 찍었는데, 두번째 스튜디오에 들어갈 때는 차에 제 사진기를 놔두고 와서 제 사진기에는 두번째 스튜디오의 장면들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사진기에 담긴 사진들이 많으니 문제는 안됩니다.
잘 웃지 않는 저에게는 힘든 촬영이었지만, 어쨌든 끝나서 홀가분합니다. 🙂 바쁜데도 한참동안이나 우리의 모습을 캠코더와 카메라에 담아준 부부사진사와 여자친구의 친구들인 지민, 유민, 지현이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