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뮤지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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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대상 시상식이 다음주 금요일에 있습니다. 전 송앤댄스라는 동호회에서 운좋게 입장권을 얻었습니다. (선착순 15명 뽑는데 15명째였죠. ㅎㅎ)

몇일전에는 온라인으로 투표도 했습니다. 제가 투표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작품상::::


몽유도원도
(에이콤인터내셔널)

제가 본 작품은 전체 후보들 중에 반도 안되는 것 같네요(작품상은 창작뮤지컬만 대상으로 합니다.). 무게있는 곡들과 돈들인 무대, 실력있는 주/조연 배우들, 초연인점을 감안하여 몽유도원도로 결정하였습니다.

::::연출상::::


강대진
(아가씨와 건달들 2)

모든 면에서 참 잘 어우러진 공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연출의 힘이 아닐까 싶어서 강대진씨를 선택하였습니다.

::::남우주연상::::


김성기
(몽유도원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은 김성기씨를 찍었습니다. 김법래씨가 있었으면 김법래씨를 선택했겠지만, 작년 한해동안 많은 작품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법래씨는 후보로도 안올라와있더군요. 안타깝네요.

::::여우주연상::::


이혜경
(몽유도원도)

고민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몽유도원도 1막을 보고 나오면서 ‘아, 이건 이혜경을 위한 공연이구나.’라고 생각했으니까요. 🙂 그 강력한 카리스마. 어느 작품의 주연보다도 돋보였습니다.

::::남우조연상::::


조승룡
(몽유도원도)

주연보다 더 많은 박수를 받은 조연입니다. 조승룡씨에 대한 칭찬은 이번 몽유도원도에서 뿐 아니라 예전의 드라큘라때부터 제가 해왔었던거 아시죠? ^^;

::::여우조연상::::


황현정
(렌트)

흐흐. 황현정씨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당연한 선택! 실제로 렌트에서의 모린역을 뛰어나게 하셨기도 했구여.

::::남우신인상::::


김세우
(렌트)

로미오와줄리엣의 민영기씨와 김세우씨 사이에서 끝까지 고민하다가 김세우씨를 선택했습니다.

::::여우신인상::::


홍지민
(풋루스)

역시 로미오와 줄리엣의 조정은씨와 홍지민씨를 놓고 비교하다가 홍지민씨를 선택. 풋루스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했죠.

::::베스트 외국뮤지컬상::::


아가씨와 건달들
2 (오디뮤지컬컴퍼니, 서울시뮤지컬단)
제가 본 여러편의 외국 뮤지컬들 중 가장 불만이 없었던 공연 같습니다(유일한 불만이 사라역의 김현수씨였죠. -_-;)

::::인기스타상::::


황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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