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에서 ‘웹검색엔진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란 기사를 읽고 재미로 naver에 내 이름을 쳐 넣었더니, 예상외의 페이지가 하나 검색된다. “사랑의 여섯 단계를 아세요?”란 제목의 글인데, 제일 아래에 ‘정후중(Cermie)’라고 저자가 표시된다. -_-;
Cernie도 아니라 Cermie라…, 그리고 난 이런 글 쓴 기억이 없는데?
사이트를 좀 자세히 들여다보니 홈페이지에 “이 페이지의 모든 내용은 도서출판 “느낌” 의 사랑만들기 시리즈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에서 발췌 되었음을 밝힙니다.“라는 부분이 있다. 예전에 내가 하이텔에 올렸던 글 하나가 저런 비슷한 책에 실린 듯하기도 하다. (실제로 내가 쓴 글인지, 아니면 내 아이디를 빌려 쓴 누군가가 쓴 글인지도 확실치 않다.)
하여튼, 예상외의 장소에서 내 이름을 만나는 일도 재미나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