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한달만에 가현이를 데리고 소아과에 갔습니다. 언제나처럼 예방주사를 맞히기 위해서였죠. 그런데 요 놈이 빨간체크무늬 옷을 입인 간호사들만 보면 마구마구 눈물을 흘리면서 우는 것입니다. 예전에 병원 와서 예방주사 맞을 때 아팠다는 것을 기억해서일까요? 주사도 맞기전 몸상태 검사할 때부터 막 울어서 밖에 기다리던 다른 사람들은 다 가현이가 주사 맞고 나온 줄 알았답니다. 주사를 맞기 위해 대기하는 동안 잠시 울음을 그쳤다가 다시 주사를 맞으러 들어갈 때부터 울기 시작하더니 DTP랑 소아마비 예방주사 다 맞고 나와서도 한참을 울었습니다. 드디어 병원이 무서운 곳이란 걸 깨달은 것 같네요. 다음 주에 병원 가서도 또 이렇게 계속 울면 민망한데 흐흐.
위 사진은 가현이가 침대에서 앉아 놀고 있는 장면. 요즘 저렇게 앉아 노는 걸 좋아합니다. 왼편에 조명이 있는 상태로 찍었더니 가현이 얼굴 오른쪽이 너무 어둡게 나왔군요.
ps: 알고보니 위 사진을 찍을 때 가현이는 똥을 싼 상태였군요. 사진 다 찍고 블로그에 올리다 가현이가 보채서 기저귀 갈아주려고 보니 응아를 했군요. 보통 이틀에 한번 하는데, 이번엔 이틀 연속 쌌군요 ㅋㅋ.
Posted by dr.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