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쿨오브락 (School of Rock)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 최근에는 출장을 가도 뮤지컬 볼 기회가 없었는데 (시기와 장소가 모두 맞아야 한다), 마침 이번 호주 멜버른 출장에는 현지 도착일 저녁에 시내에서 뮤지컬 스쿨오브락이 공연되고 있었다. 호텔에 체크인한 후 침대에 누워 공항버스 카운터에서 챙겨온 멜버른 가이드북을 뒤적거리다가 찾았다. 일요일이라 저녁 공연이 5:30이다. 뮤지컬 스쿨오브락 (School of Rock, the Musical)은 잭 블랙이 주연을 맡은 […]

실망스러운 뮤지컬 나폴레옹

길고 긴 이번 추석 연휴의 시작과 끝을 뮤지컬로 했다. 시작은 뮤지컬 ‘벤허’였고, 끝은 뮤지컬 ‘나폴레옹’이었다. 예상 외로 별 기대가 없었던 벤허가 더 나았고 나폴레옹은 실망. 주인공 마이클리의 노래는 내가 기억하는 그 마이클리의 노래가 아니었다. 이날 특별히 컨디션이 나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노래가 영 시원찮았다. 2막에서는 큰 성량으로 커버를 하려고 했으나 커버가 되지 않았다. 1막에서의 […]

뮤지컬 벤허: 요즘 창작뮤지컬의 수준

추석 연휴의 시작을 뮤지컬 벤허로 했다. 간만에 보는 뮤지컬로, 아내가 예매해놓은 덕에 얼떨결에 봤다.   별 정보 없이 극장에 가서 캐스트 소개를 보니 주인공 외에 서지영 씨, 남경읍 씨, 김성기 씨가 눈에 띈다. 얼마 만에 보는 올드(?) 배우들인지. 내가 한참 뮤지컬 볼 때 활동하던 분들. 벤허라고 해서 당연히 라이센스라고 생각했는데 창작 뮤지컬이란다 (극본 왕용범, 음악 […]

뮤지컬 드림걸즈 (Dreamgirls): 돌아온 쏘울, 폭발하는 가창력

80년대 초에 뮤지컬로 만들어졌던 ‘드림걸즈’가 2006년에 영화로 개봉하면서, 2009년에 뮤지컬로 리바이벌 됐다. 한국에서!! 이 2009년의 한국인 배우 공연을 보고 아쉬웠던 점은 극 중에서 그렇게도 노래하는 소울을 한국인에게서는 찾을 수가 없었다는 것. 반드시 아프리카계 배우가 하는 공연을 봐야겠다고 혼자서 다짐했었다. 그리고 African American들이 공연하는 드림걸즈가 올해 한국에 상륙했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이런저런 말이 많았던 공연이다. 우선 쇼케이스 […]

돌아온 뮤지컬 스위니토드

9년만에 스위니토드가 돌아왔다. 국내 초연은 2007년 LG아트센터에서 올라왔었다. 난 초연을 봤었고 아내는 이번이 처음. 아내가 조승우 배우 공연 보고싶다고 해서 어렵게 티켓을 구해 본 건데 아내는 이런 내용인 줄 몰랐을 듯? ㅋ. 그래서였을까, 재미없었다더라. 작곡가 손더하임의 곡이 난해하다고 알고 있는데 막상 공연에선 귀에 쏙쏙 박혔다. 배우들이 잘 살려서인가? Johanna나 Kiss me 같은 후크 있는 곡은 […]

뮤지컬 맘마미아, 2016년 프로덕션

2004년 국내 초연 프리뷰 이후 두번째로 보는 맘마미아. 무려 12년 만이다. 요즘은 공연을 볼 때 사람과 지나간 세월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이번 맘마미아의 경우, 이경미 배우가 이번 공연에서 맡은 Rosie 역을 12년 전의 맘마미아 공연에서도 맡았는데, 12년이 지나도 같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축복인가, 뭐 이런 생각을 했다. 또 2004년 초연 때는 […]

드디어 본 뮤지컬 헤드윅

한 번쯤은 보고 싶었지만 여지껏 못 봤던 뮤지컬 헤드윅을 드디어 봤다. 헤드윅의 본토 미국에서 오프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던 헤드윅(원제: Hedwig and the Angry Inch)이 2014년에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고 들었는데, 이 영향으로 한국 헤드윅도 대형화 됐다. 특히 이번 국내 공연은 ‘헤드윅: 뉴메이크업’이란 이름으로 공연됐는데, 미국 브로드웨이 버전에 맞춰 내용이 좀 바뀌었다는 것 같다. 이번 공연은 5명의 배우(윤도현, 조승우, 조정석, […]

뮤지컬 레베카, 아쉬웠던 차지연의 레베카

금요일에 본 뮤지컬 레베카. 정말 오랜만에 본 뮤지컬이다. 레베카 Ver. 2의 하이라이트를 들으려고 이 공연을 선택했는데 차지연 댄버스 부인이 그걸 깔끔하게 못 뽑아주시네. 지난 번의 신영숙 댄버스 부인이 그리웠다는… 수한쌤 나오는 건 공연장 가서 알았음.. 플롯도 좋고, 넘버도 훌륭해 내 마음에 쏙 드는 작품. 누가 나한테 요즘 볼 괜찮은 뮤지컬을 알려 달라고 한다면 단연 추천! […]

뮤지컬 엘리자벳

1+1 쿠폰에 혹해 간만에 본 뮤지컬. 오스트리아 제국의 엘리자벳 황후를 다룬 뮤지컬이다. 주인공인 엘리자벳은 참 기구한 운명의 주인공이다 (위키피디아의 엘리자벳 링크). 이 시대 역사를 조금만 더 알면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조정은 배우는 이 기구한 운명의 여인을 연기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간만에 본 이정화, 윤영석 배우가 반가웠고, 몬테크리스토에서 인상적이었던 전동석 배우는 내가 뮤지컬에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10주년 공연

2004년 한국 초연 이후 10년 동안 국내에서 최고의 뮤지컬로 자리 잡은 지킬앤하이드. 아내가 조승우-조정은 페어 공연을 보고 싶다고 해서 선택한 공연이다. 보통 조승우 공연은 티켓 구하기가 힘든데, 뒤늦게 예매를 시도했는데도 불구하고 뒷쪽의 가장자리이지만 티켓이 남아 있었다.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이 넓어서 그런 걸까? 11년 전에 지킬앤하이드 국내 초연을 아내와 봤었다. 지금 초등학교 5학년이 된 딸이 아내 뱃속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