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에서 Safari Books Online 이용 vs Mac vs iphone

Safari Books Online은 IT등 기술분야의 큰 출판사들의 책을 볼 수 있는 전자도서관 서비스다. 무료 서비스는 아니지만 우리 회사처럼 계약을 맺은 곳은 이 곳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책들이 여기에 많이 있지만 잘 사용하지 않았던 이유는 책은 책처럼 (누워서? ㅎㅎ) 봐야지, 앉아서 컴퓨터로 보면 어색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킨들이란, 책 읽는 것처럼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최적의 디바이스로 이 곳 책을 볼 수 있다면 킨들북 구입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 방법을 얼른 검색해봤더니, Safari Books Online의 모바일 사이트(https://m.safaribooksonline.com/)에 킨들 웹브라우저로 접속하는 방법이 있었다. PC용 사이트는 플래시로 책의 내용을 보여주기 때문에 킨들에선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킨들, PC (정확히는 내 Mac), 그리고 덤으로 아이폰으로 접속한 화면을 살펴봤다. 사용한 책은 “R in a nutshell”이란 책.

[PC상의 일반사이트] 그냥 책 원본을 보는 것과 같은 퀄리티. 보기만 편하면 정말 딱이다.
Safari Books Online Screen Shots

[아이폰상의 모바일사이트] 깔끔하지만 작은 액정 사이즈 때문에 문자 읽기는 힘든 편.
Safari Books Online from iPhone

[킨들상의 모바일사이트] 텍스트는 읽을만하지만 그림은 작게 표시. 그림은 클릭하면 확대 된다.
Safari Books Online from Kindle

이 정도만 돼도 킨들에서 Safari Books Online을 이용할만하다. 단, 로그인과 메뉴 브라우징이 엄청나게 불편한데 그 이유는 내장 웹브라우저의 속도가 느리기 때문. 특히 이런 기술 서적의 경우 앞뒤로 내용을 찾아보며 읽는 경우가 많은데, 킨들의 액정 반응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앞뒤 페이지로 옮겨가며 읽는 것도 불편하다.

반대로 아이폰에서 이용하는 경우 화면 로딩 속도는 빠르고, 브라우징은 무지하게 쉽지만 화면이 작아서 불편하다. 아이패드로 이 사이트를 경험해 보고 싶다 – 물론 플래시가 안돼기 때문에 모바일 페이지를 써야하겠지만. Safari Books Online용 아이패드 전용 앺이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본다.

그런데 몇몇 책의 경우 그림이 제대로 표시가 안되는 경우를 발견했다. PC에선 제대로 들어간 그림이 모바일 사이트에선 제대로 표시가 안돼 킨들과 아이폰에선 그림을 볼 수가 없었다. 이러면 마음 놓고 책을 읽을 수가 없다. 한참 읽었는데 그래프가 제대로 표시 안되면 허탕.


킨들에서 그림이 제대로 표시가 안되는 경우. 모바일 사이트의 문제라 아이폰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했다 (책 “Data Analysis with Open Source Tools”).
Safari Books Online from Kindle (web mode)


모바일에서 Safari Books Online 책을 보는 경우 발생하는 문제니 이 곳에서 킨들로 책을 보는 경우, 그림이 없는 책 위주로 읽으면 안전빵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