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출장#6-12] 미국에서 참여한 팀 회식 이야기

JF's team outing

모스랜딩에서 카약을 다 타고 근처의 멕시칸 식당인 Haute Enchilada란 곳으로 우르르 이동해서 뒷풀이 시간을 가졌다.
일단 야외 테이블에 술과 안주를 깔고 시작!

술은 주로 생맥주를 마셨고 안주로는 나초, 양파튀김 등을 먹었는데
그 중 처음 보는 매우 특이한 안주가 있었으니 바로 찐 artichoke.
희안하게 생긴 꽃을 그대로 쪄서 껍질을 한겹 떼어 겉만 긁어 먹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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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4색 음료는 종류가 다른 생맥주를 조그만 잔에 서빙하는 ‘샘플러’다.
처음엔 나도 샘플러 안 시킨 걸 후회했으나
결국 저 날 나는 500CC 잔으로 저 중 3가지를 마셨음. :p

왼쪽 모자 쓴 아저씨가 카약 탈 때 사진 찍은 사람.

나랑 같은 프로젝트에서 일 하는 이탈리아계 아저씨인데
이탈리아 액센트가 잔뜩 섞인 영어를 구사하여
진짜 알아듣기 힘든 아저씨. -_-;;

오른쪽 아저씨 역시 나랑 같은 프로젝트 하는 사람이고
야후! 몬트리올 연구소에서 출장 온 사람인데
불어를 쓰는 몬트리올에서 왔기 때문에 불어 액센트 섞인 영어를 구사함.

그러고 보면
내가 말을 잘 못해서 그렇지
발음은 얘네들과 비교해서 그다지 나쁜 것 같지는 않다. ㅋㅋㅋ
(물론 나 혼자만의 생각)
밖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해가 지고 추워질 것을 염려하여
실내로 들어와 식사+술을 계속했다.

무슨 멕시코 요리를 주문해 먹었는데 내 입맛엔 안맞았음 (그래도 다 먹긴 했지만 -_-;)
딴 사람들은 맛있다고 먹더라.

멕시코 음식 좋아하면 가볼만할 듯.

JF's team outing

내가 일하는 프로젝트엔
캐나다의 몬트리올 연구소 동료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데
불어 쓰는 이 캐내디언들 역시 나처럼 미국으로 출장 온 처지.
주말에 캐나다로 돌아가기 전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술을 거하게 마시자기에
식사 후 이들과 의기투합하여 차 한 대를 몰고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하지만 이미 저녁 늦은 시간이었고,
샌프란시스코까지는 꽤나 먼 거리.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한 시간쯤 운전해가다가
결국은 산타크루즈에서 본사와 울 호텔이 있는 써니베일로 목표지 변경. -_-

써니베일에 와서는 회사 주변의 Shooters란 미국식 선술집(?)에 갔는데
다트와 당구대 있고,
일관성 없는 음악이 쿵짝 쿵짝 나오며,
시끌벅적하고 어수선한 분위기의
동네 아줌마 아저씨와 담배 연기가 가득한 술집.

(미국에서 실내 흡연 가능한 곳은 처음 봤음)

여기서 완전 취한 미국 아저씨도 만나고…
하여튼 웃겼음.
하여튼 혼자라면 못 왔을 곳인데 이 아저씨들 덕분에 가봤음.

여기선 Sam Adams와 Fat tire란 생맥주를 피쳐로 마셨는데
Fat Tire는 매우 독특한 풍미를 가진 맥주였음.

캐나다 랩짱 아저씨가 술 사서 호텔 hot tub에서 3차를 하자고 했는데
캐나다 아저씨 하나는 찬성,

다른 캐나다 아저씨는 들어가서 잔다고 함.
나도 피곤하다고 하니깐
자기들 둘만 뻘쭘해질 것을 우려하여 결국 3차는 무산되고
밤 11시 넘어 호텔로 돌아왔음.

원격으로 일하는 캐내디언 아저씨들과 친해질 수 있었던 재미있었던 하루.

미국에서도 한국식 ‘술’ networking이 최고인 듯. ㅎㅎ

모스랜딩의 맥시칸 식당 홈페이지: http://www.hauteenchil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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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plies on “[SV출장#6-12] 미국에서 참여한 팀 회식 이야기”

  1. 아…FarmVille에서 키우는 artichoke가 먼가했더니 아빠는 먹어본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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