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랑스 출장 (1)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인천-파리 (ICN-CDG) KE901

미국 출장 갔다온지 보름 후 유럽 출장이 잡혔다. 네이버가 최근 인수한 네이버랩스유럽 (Naver Labs Europe)에 방문하는 출장이다. 평생 못 타본 비지니스 클래스 왕복을 한 달에 두 번 탈일이 생기니 이번 달은 복이 넘치는구나.

비행스케쥴 때문에 출국은 에어프랑스를 타고 인천-파리-리옹을 거쳐 목적지로, 귀국은 KLM을 이용한 리옹-암스테르담-인천으로 예약. 에어프랑스와 KLM은 합병해서 같은 항공사라고.

원래 인천 출발 출국편은 에어프랑스 AF5093편이지만 대한항공 코드쉐어라서 실제 탄 항공편은 KE901이다. A380 기종으로 운항하는데 A380도 처음, 항공기 2층에도 처음 타보는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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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교에서 본 A380. 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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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똥한 A380의 옆모습. 비지니스클래스는 2층으로 막바로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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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380은 2층 전체를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운영

좌석 종류는 프레스티지 슬리퍼 시트. 180도까지 눕혀진다지만 누우면 묘하게 불편하다. 침대처럼 평평한게 아니라 기울어진 180도랄까? 이전에 탄 프레스티지 스위트 정도의 편안함과 포근함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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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시트 레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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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받침대 올린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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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눕힌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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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당 창문 3개 정도를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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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항공이니 땅콩을 먹어주고. 샴페인은 페리에주에 그랑브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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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점심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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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모짜렐라 치즈. 완전 내 취향. 와인은 알자스 지방의 게뷔르츠트라미너 2015년산인데 달달한 게 내 마음에 쏙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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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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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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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인 광어 요리. 처음 한 입 정도는 맛있었지만 그냥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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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 하겐다즈는 언제나 맛있고.

 

A380 셀레스티얼 (Celestial) 바

A380 2층 앞과 뒤에는 술을 마실 수 있는 바가 있다. 셀레스티얼 바라고 이름 붙은 공간으로 좌석 몇 개가 있고 앱솔룻보드카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비행기 뒷편의 공간에는 승무원이 바텐더 역할을 하며 주문한 칵테일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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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쪽 바에서 승무원이 칵테일을 만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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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e K-punch란 이름의 칵테일. 식혜에 보드카 섞은 칵테일이다. 그래서 밥알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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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olut Apeach Affair

바 옆의 벤치에는 단체 승객으로 보이는 분들이 우르르 나와 앉아 있어 반상회 느낌이 들었음. ^^; 나는 내 좌석 주변에서 나는 라면 냄새가 괴로워 이 곳으로 도망갔다. 마침 같은 괴로움을 겪고 있던 출장 동행자들과 모여 이 얘기 저 얘기하며 칵테일을 마셨다.

비행기 앞 편의 바에는 보드카, 각종 쥬스, 토닉워터, 얼음이 세팅돼 있어 셀프로 칵테일을 제조해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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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머리 쪽의 바. 바텐더는 없다. 대신 뒤에 칵테일 레시피가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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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조한 앱솔룻 크렌베리. 보드카 + 크렌베리쥬스 + 얼음.

저녁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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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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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요리. 이 것 역시 처음 한 두 숟가락은 맛있는데 전체적으로는 별로.

식사를 놓치는 게 아쉬워 잠을 제대로 안 잤는데 앞으론 식사를 포기하고 잠을 자는 게 나을 것 같다. 그러고 보면 항공 여행은 참 무식하다. 마시고 먹고 자고 마시고 먹고 자고… 소화가 잘 안 되는 게 당연. 먹고 마시는 거 포기하면 훨씬 편안한 여행이 될 듯. (실제로 귀국편에선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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